컴퍼니케이, 尹정부 해외투자 및 외부자금출자 전면허용…벤처시장 활성화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2-04-05 09:53:57 수정 2022-04-05 09:53:57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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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컴퍼니케이가 상승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업형 벤처투자회사(CVC)의 해외투자·외부자금 출자 전면 허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50분 현재 컴퍼니케이는 전일 대비 3.31% 오른 9,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인수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를 받고 CVC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준비 중인 민간주도 경제 활성화 및 기업 활력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VC 활성화 방안으로 대기업 유보자금을 벤처 시장으로 끌어들여 민간 주도의 경제 체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CVC는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 등이 CVC로 분류된다. 그동안 정부는 산업자본이 금융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금산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지주회사의 CVC설립을 제한한 바 있다.

 

컴퍼니케이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지난해말 기준 설립된 펀드는 25개이며, 결성금액은 9,093억원을 기록했다.

 

컴퍼니케이는 고바이오랩,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안트로젠, 네오펙트, 지니너스 등의 상장을 이끌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토익 학습 플랫폼 뤼이드,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리워드 광고 플랫폼 버즈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다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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