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 美 증시, 공격적 긴축 예고에 약세…“국내증시 차별화 장세 펼칠 것”
증권·금융
입력 2022-04-06 08:50:43
수정 2022-04-06 08:50:43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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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강경 발언과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추가 제재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에 금일 국내 증시도 정체된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빠르게 공격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통화 긴축은 대차대조표의 축소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다”고 전하며 연준의 긴축 정책 가속화에 대한 우려감이 재부각됐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내린 3만4,641.1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7.52포인트(-1.26%) 하락한 4,525.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28.39포인트(-2.26%) 내린 1만4,204.17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미 증시의 하락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금리, 중국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차별화 장세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나스닥의 급락과 3월 FOMC 의사록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지수 하방 압력은 제한된 채 인플레, 금리, 중국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중 외국인 매도 압력이 질 경우 증시 낙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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