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기후채권 발행
증권·금융
입력 2022-04-07 14:56:46
수정 2022-04-07 14:56:46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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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신한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 후순위 기후채권을 공모·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기후채권은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의 사전 인증을 얻어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이다. 발행자금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만 사용해야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에 속한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0번째 ESG채권이다.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1.85%포인트를 더한 4.375%(고정)로 결정됐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 59%, 미국 25%, 유럽 16%,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9%, 보험사 23%, 국부펀드 4%, 은행·기타 4% 등으로 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 기후채권 발행으로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외화 조달 측면에서 중장기 전략 목표인 투자자 저변 확대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달비용도 일부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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