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 美, 지속적 긴축 부담에도 반등…코스피 업종 차별화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밤 뉴욕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했다. 이에 오늘(8일) 국내증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며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6p(0.25%) 오른 3만4,583.57p, 나스닥 지수는 8.48p(0.06%) 오른 1만3,897.30p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9.06p(0.43%) 오른 4,500.21p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당일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6bp가량 상승한 2.66%로 마감했다.
하지만,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며 장단기 금리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낙폭이 커졌으나, 오후에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오늘 국내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며, 긴축 발작 충격을 소화하면서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 업종 등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러드 총재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하는 것을 주장했다”며 “그러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남은 FOMC 회의 때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겠지만, 연준이 만들어내는 긴축 발작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일 국내 증시도 연준의 긴축 발작 충격을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공격적인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또한 중국 상해가 대규모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생을 이유로 봉쇄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도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최근 시장 하락을 부추겼던 매크로 우려에서 실적 시즌으로의 이슈 전환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견고한 흐름이 예상되나 불안 심리는 여전해 지수보다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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