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도로공사 현장 교통안전관리 강화 추진…오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4주간 일제점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경찰은 최근 도로공사 현장 공사구간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미연 방지를 위해 공사현장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1월 춘천과 양구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해함 공사업체의 도로공사신고 준수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지도와 교육‧홍보를 병행한 전방위적 사고방지대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 한 해 도로공사 현장 사고 신고 건수는 약 4,000여건 상당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미진한 부분이나 법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도내 진행 중인 도로공사현장(3월말 기준 866건)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4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미신고 현장은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는 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공사현장의 안전관리 미흡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뿐만 아니라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큰 만큼 공사업체의 도로공사신고 준수와 교통안전관리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