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한국항공우주, 기체부품 사업 회복 조짐…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기다리던 기체부품 사업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며 투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갖췄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3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성장, 컨센서스도 54%를 상회했다”며 "실적 자체도 고무적이지만, 내용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가운데,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 기체부품사업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체부품 사업은 과거 한국항공우주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던 부문으로 해당 사업은 수주가 증가하더라도 실제 발주처의 구매주문(Purchase Oder)이 발효되지 않으면,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 즉, 수주지표만으로 시황 회복을 추정할 수 없었던 사업”이라며 “따라서 기체부품 사업부문 회사의 미래 수익성 개선의 강도와 가시성 모두를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방위산업 섹터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으로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연초 대비 43% 올랐다"며 "여전히 주가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지만 미래 수익성 개선 가능성과 기저효과를 동반한 높은 이익성장 전망을 반영하면 추가 상승여력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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