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무원노조, 시장 후보자에게 조직문화 혁신 정책질의서 전달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은 4일, 원주시장 후보자인 국민의힘 원강수, 민주당 구자열 후보자에게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는 ▲장애인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 개정 및 업무 발굴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일하는 직원과 일하지 않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위화감 조성 요인인 동문회 폐지 ▲정실인사 및 보은인사 혁파 방안 ▲ 공무원노조의 인사위원회 참여시킬 의향 등이다.
원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특정학교가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는 분명히 없앨 것"이며 "지금 원주시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위해 행정전문가인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무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강원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4일, 민주당 원주시장 구자열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사진=원주공무원노조]
구 후보는 "강원도청 비서실장 시절에도 노조 의견을 충분히 들으며 실무에 활용했다"면서 "질의서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고 직접 작성해서 답하겠으며, 당선되면 가장 먼저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의견을 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해승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두 후보의 의지는 공통적으로 확인했으며, 그러면서도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지기도 했다. 정책질의서 답변을 받으면 사내 게시판에 게시해 직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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