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일주일 사이 39%하락…하루동안 10% 급락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가상(암호)화폐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4,000만원선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1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4% 하락한 4,08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동안 10%가량 하락했다. 또 7일 동안 39%나 빠졌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현재 비트코인은 4,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 2위인 이더리움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인다. 최근 7일간 22.77% 하락했고 하루동안 10%가량 급락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 거래보다 4만7,000원 하락ㄷ한 31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하락세는 전날 뉴욕증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속 경기침체)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3.67포인트(1.99%) 떨어진 32,245.70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10포인트(3.20%) 급락한 3,991.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41포인트(4.29%) 폭락한 11,623.25에 각각 장을 끝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이어 통화 긴축이 경제성장을 약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미국 비트코인 가격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베스팅닷컴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7,274달러 달러를 기록 하루사이 8.6%가량 하락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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