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헤지 수단 ‘대체투자사 ETF’ 상장…블랙스톤·아폴로 담았다
한화자산운용 글로벌 최초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 상장
자산의 분산투자·성과 차별화·인플레이션 헤지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증시 하락장이 이어지며 대체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한화자산운용은 미국에 상장된 대체투자전문기업(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이번에 출시한 ETF는 매출이나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블루스타 톱10 미국 리스티드 얼터너티브 에셋 메니저스 인덱스’로 2015년 지수 산출 이후 수익률은 236.10%를 기록했다.
편입 종목으로는 △블랙스톤(편입비중 12.33%) △KKR(10.60%) △칼라일그룹(8.04%)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23.94%)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13.82%)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가 다수 포함됐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높은 편입비중을 차지함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에 대해서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초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아테네 홀딩스와의 합병으로 기업규모가 커져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오는 6월 리밸런싱을 진행할 때 편입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분산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여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대체투자는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기존 ETF 조직을 ‘ETF사업본부’로 격상하고, 투자자들의 투자 대안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ETF 상품과 차별화된 신규 ETF 상품의 시장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중 국내 상장 리츠에만 투자하는 'ARIRANG Fn K리츠'를, 오는 7월에는 타깃 생애주기를 감안한 자산배분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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