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간 주도 전기차 충전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기축 공공시설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와 관리․운영 위해 지역 민간충전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시는 16일 오후 3시 기축 공공시설에 대한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와 관리․운영을 대영채비(주)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민간 주도의 충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만든다.
전기차 보급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6년부터 지금까지는 충전 수요 부족에 따른 낮은 사업성으로 민간 충전사업이 활발하지 못해 정부 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주축이 돼 왔다.
대구시의 경우 2017년 충전기 관제센터를 열고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충전기 관리․운영, 민원 대응을 위한 콜센터 운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는 다양한 종류의 차량 출시로 전기차 증가세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급증하는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최근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주차면 50면 이상의 기축 시설에도 주차면 총수의 2%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돼 필요한 충전시설의 수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민간이 주축이 되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시기가 도래됐다.
이에 대구시는 기축 공공시설에 대한 충전시설 설치와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충전사업자와 협업하기로 하고, 지역 기업인 대영채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충전사업으로 전환을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대구시는 공공시설에 법정 충전시설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기업은 충전사업 역량 증대와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로 삼아 충전사업과 관련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영채비(주)는 충전사업과 함께 직접 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기차 충전사업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지급된 인건비 등 2878만원 돌려받아
- 보훈공단,‘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복지 증진 공로’ 한라대학교 감사장 수여받아
-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공식 출범
- 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 개최
-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결실 맺다
-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을 '글로벌 우주항'으로 도약"
-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개최
- 대성에너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6년 연속 선정
-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 이주배경 청소년 직업ㆍ진로 탐색프로그램 진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 2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지급된 인건비 등 2878만원 돌려받아
- 3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신임 병원장 취임
- 4보훈공단,‘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복지 증진 공로’ 한라대학교 감사장 수여받아
- 5뷰노, 스마일게이트와 맞손...'혁신성장펀드' 100억 참여 확정
- 6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공식 출범
- 7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 개최
- 8캠코, 2만여개 기관 사무용 폐가구 자원순환 원스톱 지원
- 9KB국민카드,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 실시
- 10카카오페이,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