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드론순찰팀과 기동 순찰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드론순찰팀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서는, 지난 13일 오전 표선항에서 5월 달부터 정식 운영 중인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드론순찰팀과 함께 연안 안전사고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활동 및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순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드론자격증을 보유 중인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 순찰팀과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드론순찰팀, 서귀포 시니어클럽 등이 모여 합동 순찰활동을 펼쳤으며, 관내 연안 사고 취약해역 순찰방법 및 드론 운용술, 주요 법령·안전수칙에 대해 교육을 하고 드론 순찰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드론순찰팀 [사진=제주해경청]
지난 3월부터 제주도내 위험구역 33개소에 배치되어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제주특별자치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하여 운영) 144명 중 드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7명을 드론순찰팀으로 편성하였으며, 따뜻해진 날씨에 연안해역 행락객이 늘어나는 등 치안요소를 고려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지원한 드론을 이용하여 주 1회 이상 연안 안전사고 취약해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드론순찰팀은 최근 해양레저·관광 등이 활성화되며 늘어난 연안 사고를 폭넓은 범위에서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하여 구성되었으며, ▲연안해역 순찰 및 계도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해양환경 감시 ▲해안가 인명사고 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평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지만,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와 절벽 등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하게 되고 올해 수난대비훈련, 파출소 훈련 등에도 참여하여 전문 수색·구조 업무 지원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청에서는 "제주 바다를 방문하거나 각종 해양레저활동을 즐기는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안안전지킴이 드론순찰팀과 함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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