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야 산다”…폴더블폰 개발에 관련株 ‘들썩’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부품 양산 시작 소식을 알리자 관련주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도 지속돼 관련주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폴더블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았습니다.
지난 9~17일까지 폴더블폰 소재 제조사인 파인테크닉스는 5.08%, KH바텍은 5.29%, 비에이치는 4.3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2.06% 하락한 데 비해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8월 차기 폴더블 폰인 ‘갤럭시Z폴드4’와 ‘플립4’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화면을 상하 좌우로 늘릴 수 있는 이른바 ‘슬라이더블폰’ 기술을 선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삼성전자 기준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500만대 내외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하반기에 가장 돋보일 IT 업계의 모멘텀은 폴더블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IT 업계가 부진해도 폴더블 산업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지속적인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폴더블 수혜는 전사 영업이익 내 폴더블 비중이 높은 일부 부품사들로 집중될 것”이라며 파인테크닉스, KH바텍, 인터플렉스, 세경하이테크를 수혜주로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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