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코앞…HCN "지역채널 가치 재확인 할 기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HCN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과 공정한 선거를 돕기 위해 지역채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며, 총 7석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에 HCN은 5월 동안 ‘지방선거 특별 운영체제’를 가동해왔다. 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상세히 다루면서 지역채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 언론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TF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이 신설했다. 권역별 전문 취재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반은 지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권역별 취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키고 있다. 

HCN은 지방선거 특별 운영체제 속에 케이블방송 최초로 단독 자체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기존 지역채널에 자체 여론조사까지 더해지면서 후보들에 대해 양질의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CN 자체 여론조사는 충북지사, 충북교육감, 경북교육감 등 3개의 광역단체장과 동작구청장, 청주시장, 구미시장 등 5개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해당 지역은 주로 경쟁이 치열해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거나 유권자의 관심이 특히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후보자 토론회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HCN은 토론회 방송과 함께 지역별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기간 중 방송사 최초로 울릉 현지에서 자치단체장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지역채널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