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쇼크에 기술주 휘청…나스닥 2.3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스냅의 실적 쇼크에 기술주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8포인트(0.15%) 상승한 3만1,928.62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27포인트(0.81%) 하락한 3,941.48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270.83포인트(2.35%) 급락하며 1만1,264.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4일) 시장은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어닝 쇼크에 휘청거렸다.
스냅(-43.08%)은 2분기 실적이 기준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부터 -30%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스냅 쇼크에 대표적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의 주가는 -7.62% 하락했고, 알파벳(-4.95%), 애플(-1.92%), 아마존(-3.21%) 등 기술주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지 못했다.
이날 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역시 53.5로 집계되며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은 유지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오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통화정책 등 미국 경제에 대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2센트(0.47%) 떨어진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