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4월 중기회사채 발행 늘려…운영자금 확보에 집중
삼성바이오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체 발행규모 끌어올려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지난달 상장사들은 유상증자 등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 보다는 운영자금 중심의 회사채 발행도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내놓은 ‘2022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1,117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2,511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지난달 기업공개(IPO)는 5건(641억원)으로 전월(7건‧980억원)대비 34.6%(339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전월(5건)과 비교해 1건 줄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263.5%(2조5,306억원)이 늘었다.
[그래프=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6,206억원으로 전월(12조9,001억원)보다 28.8%(3조7,205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46건(5조원)으로 전월(29건‧1조8,370억원)보다 172.2%(3조1,630억원) 증가했다. 기업들은 지난달 차환이나 시설자금 비중을 줄이고 운영자금 중심으로 발행을 늘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채는 만기 1년~5년 이하의 중기채 발행규모가 4조8,100억원, 5년을 넘어서는 장기채가 1,900억원 수준이다. 또 지난 3월 주춤했던 AA등급 회사채 발행이 지난 재개되면서 4월 우량물 비중(85.8%)이 전월(39.3%)보다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금융채는 223건(10조992억원)으로 전월(206건)보다 8.0%(7,495억원)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는 전월과 비교해 11,2%(1,920억원) 감소한 1조5,21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조기상환을 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5,089억원으로 전월(62조7,796억원)보다 0.28%(1조7,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CP와 단기사채 발행은 137조3,035억원으로 전월(149조5,194억원) 대비 8.2%(12조2159억원) 감소했다.
개별로는 CP 발행실적은 총 36조4,242억원으로 전월(31조3,121억원) 보다 16.3%(5조1,121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단기 사채는 100조8,793억원으로 전월(118조2,073억원)보다 14.7%(17조3,279억원) 감소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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