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글로벌 CEO로 빈센트 고다르 영입

AI 기계번역 전문 기업 시스트란이 글로벌 CEO로 빈센트 고다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스트란은 비즈니즈 사용자에게 글로벌 협업, 다국어 콘텐츠 생성, 글로벌 고객 지원, 전자 조사, 빅데이트 분석, 전자 상거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기계번역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스트란의 내부 구축형(On-Premise) 기계번역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하고, 기존 혹은 타사 어플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 

빈센트 고다르는 시스트란에서 EMEA-APAC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IBM, PeopleSoft, Oracle을 거친 마케팅 영업 전문 경영인으로 엔지니어링 경험까지 풍부해 기술 중심 기업인 시스트란의 성장을 이끌 최고 적임자로 영입되었다. 특히 시스트란의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업체 관계자는 “시스트란은 글로벌 기계번역 시장에서 6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기술 전문기업으로, 김유석 글로벌 최고 전략담당을 한국법인 및 아시아 담당으로 선임한 이래 영업 전문가인 신임 CEO를 영입했으며 최근 남미, 일본, 중동을 중심으로 확장 중인 세계 시장의 클라우드 세일즈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스트란은 인공지능 기계 번역기인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가 소개되던 지난 2015년 당시 기술 책임자인 존세너럴트를 최고 경영자에 임명해 세계 최초 인공지능 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앞장섰으며, 기계번역 온라인 플랫폼인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했다.

이에 미국, 유럽의 정부기관, 정보기관 및 글로벌 기업이 주로 찾는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고속 성장을 이루며, 기계번역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