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천 전 국회의원, 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1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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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8 09:07:23
수정 2022-05-28 09:07:23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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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홍관 기자] 김경천 전 국회의원이 전남대 개교 70주년·창학 113년을 맞아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경천 전 의원은 지난 26일 기부금을 전달하며 “1966년 전남대에 입학해서 학보사 활동을 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회상한 뒤, “대한민국의 민주와 정의, 그리고 자유를 위해 투쟁한 전남대의 동문이라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창조로 이끌 전남대의 100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김경천 전 의원은 지식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선배님으로, 항상 존경해 왔다”며 “오늘 주신 발전기금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며, 대학이 미래를 위해 더 분발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군인 유태규 광주한빛교회 원로목사와 YWCA 정지운 직전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경천 전 국회의원은 1970년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86년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이다. 2000년 광주시 동구 선거구에 출마해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새천년민주당에서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김천과학대학교 총장직을 수행하며 교육자로서 봉사하기도 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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