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 승자는…금리인상기 대안 ‘리츠株’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자 리츠(REITs)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츠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부진한 증시 상황에서도 리츠주의 수익률은 선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어제(30일)까지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17.9%, 이리츠코크렙은 14.1%,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14.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상반기 동안 거래된 18개의 상장리츠 중 4종목을 제외하곤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평균 상승률 5%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0.34%, 코스닥 지수는 -14.27%의 하락률을 기록한 데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리츠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어 국내외 증시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리츠는 배당 가능한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하는데,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중인 리츠 전체의 배당수익률은 평균 6.2%, 상장리츠의 배당수익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리츠 상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시가총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리츠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오늘 상장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포함해 리츠 시가총액은 약 8조6,000억원으로, 올해 5~6개의 리츠가 계획대로 추가 상장한다면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 신한은행,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진행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엔에스이엔엠, 외교컬쳐클럽과 MOU…"AI·엔터 융합 박차"
- 코스피 1% 넘게 올라 2730대 출발…코스닥도 강세
- 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 민병덕,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법안' 대표발의
- 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안정계정·신속정리제도 도입 시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5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 개최
- 2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중간 발표
- 3하루의 중간 휴식, ‘초여름’의 대구콘서트하우스
- 4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 회복 위한 심포지엄 개최
- 5대구광역시, 환경의날 기념행사 개최
- 6아시아의 찬란한 꽃예술이 한자리에, 대구꽃박람회 개막
- 7진보당 광주시당 "이재명 정부, 사회대개혁 총력 촉구"
- 8대구광역시, 지하차도 침수대비 진입차단시설 만든다
- 9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신청사 건립, 시민 숙의 거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 10대구신보, 카카오뱅크와 1200억원 규모 ‘대구시 상생보증’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