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효과' 제주 드림타워, 5월 매출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2-06-07 10:52:38 수정 2022-06-07 10:52:3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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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관광개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5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폴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하루 최대 1,000객실 이상의 높은 객실 점유율과 함께 식음료 파트(F&B)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월간 기준 26,769)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대(1204,995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월 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115억원)도 경신했다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 달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원 고지(414,000만원)를 돌파했다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롯데관광개발이 리오프닝에 대비해 4월부터 ‘그랜드 키친’을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국내 최대규모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한 것과, 글로벌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웰컴 푸드&드링크 서비스 등 객실 및 식음업장별로 다양한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다.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한컬렉션은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4억원대대비해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한컬렉션은 최근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호조를 반영하듯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 채널과 소비자 믹스(mix) 개선 본격화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6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되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6월 초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과 추가 연결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및 리테일 부문 뿐만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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