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영기업과 녹색투자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22-06-03 15:24:22 수정 2022-06-03 15:24:22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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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사옥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게리 그림스톤(Garry Grimstone) 영국 국제통상·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과 더불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발전을 이끌어가는 영국과 KB금융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스톤 부장관은 “세계적으로 넷제로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이 영국 기업들과 신재생에너지 투자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미화 기준으로 79억4,000만달러 규모의 녹색프로젝트 투자를 주관했다. 이 중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28억2,000만달러를 주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투자금융(IB)과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넷제로를 향한 영국과의 협력 및 공동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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