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플랫폼 모브, 말레이시아 기업 엠쓰리글로벌과 MOU 체결

아트플랫폼 모브(MOV)가 지난 1970년대 히트곡 ‘원서머나잇’로 잘 알려진 진추하가 회장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기업 엠쓰리글로벌(M3C GLOBAL)과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호텔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쓰리글로벌은  말레이시아에서 무역, 리테일, 공연, F&B, 투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며, 모브는 2022년 초 글로벌 역량을 담아내기 위해 김기경 의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국내 30여명의 음악가들을 영입해 설립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클래식 장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클래식 축제를 말레이시아에서 추진하는 것과 함께 공연, 무역, F&B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기경 모브 의장은 “진추하님이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 클래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이번 파트너쉽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며 “첫 해외 진출은 말레이시아가 되겠지만 이후에 국내 클래식 장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추하 회장은 “평소 한국과 교류가 많고 여전히 저를 기억해주는 한국팬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며 “한국 클래식을 말레이시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2023년 상반기에 모브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음악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