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오르는 곳만 오른다…서초·용산만↑
서울 아파트가격 2주째 하락…0.01%↓
대부분 지역 약보합세…서초·용산구만 '상승'
강남 11주만에 보합…접근 용이한 용산·서초로
전국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대구 0.16%↓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값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초와 용산의 오름세는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째 하락하는 가운데, 서초구와 용산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년간 배제되자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같은 기간 서초구는 0.03%, 용산구는 0.02% 값이 뛰었습니다. 서초구는 방배동 위주로, 용산구는 초고가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3구 중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혔던 강남 지역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11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접근이 더 용이한 용산과 서초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효선 NH농협은행 수석전문위원
"입지가 좋은 곳 중에서도 재정비 이슈가 맞물려야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집중될 수는 있어서 비교적 단지들이 많이 있는 용산이나 서초 같은 곳들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들은 상승의 속도가 좀 주춤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은 5주 연속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매물 적체의 영향이 두드러진 대구의 경우 -0.16%, 세종은 -0.10%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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