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확보 앞서…수익성 성장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2-06-13 08:41:35
수정 2022-06-13 08:41:35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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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배터리 업체 중 공급망 확보에 가장 앞서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매출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라며 “해당 기간 동안 누적 매출액은 140조원으로 현재 수주잔고의 45%에 불과해 매출 가시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십에 기반한 생산력 증설은 안정적인 물량 출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간 규모의 경제로 원가절감을 이루어 온 배터리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30%까지 하락하며 효과가 반감됐다”며 “상대적으로 소재 원가 비중이 높아지고 양극재 개선을 통한 수익성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타이트한 수급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사는 공급망 확보에 가장 앞서있다”며 “중장기 공급 계약,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선제적인 물량 확보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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