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스윗밸런스’와 업무협약…샐러드 강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CJ프레시웨이가 1조원대로 성장한 샐러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샐러드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전문기업 스윗밸런스와 지난 16일 샐러드 원료 공급 및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윗밸런스는 샐러드 월평균 출고량이 100만건에 달하는 국내 1위 샐러드 제조업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부터 스윗밸런스에 각종 샐러드 원물을 공급하고, 단체급식장 메뉴로 스윗밸런스 샐러드를 적용하며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앙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샐러드 원료 구매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CJ프레시웨이의 상품 제조 및 소싱 인프라와 스윗밸런스의 R&D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샐러드 개발을 추진한다. 샐러드를 시작으로 향후 편의식, 건강기능식까지 상품군을 점차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르면 하반기에 CJ프레시웨이 전용 샐러드와 비건 콘셉트의 김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글로벌 사무소를 통한 해외 원료 소싱, 자회사인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와 소스 전문기업 ‘송림푸드’에서 제조한 맞춤형 상품 제공 등 식자재 유통도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윗밸런스에 공급하고 있는 샐러드 원물의 범위는 물론, 단체급식장 내 스윗샐러드 샐러드 메뉴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스윗밸런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은 2018년 8894억원에서 2020년 1조1369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샐러드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샐러드 제조 기술 역량이 뛰어난 스윗밸런스와 경쟁력 높은 샐러드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취식 행태의 다변화에 따라 건강식 및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KT, 소액결제 피해 신고…경찰·KISA 현장조사
- 제이디솔루션, IFA ‘혁신상’…독자 음향기술 세계서 인정
- [IAA 모빌리티 개막] 신형 전기차 대격돌…獨 ‘안방 수성’ VS 中 ‘물량 공세’
- 코스맥스, 해외 공장·건기식 확대…글로벌 전략 가속
- 국산 P-CAB 신약, 해외진출로 ‘K-블록버스터’ 도전
- 대우건설, 伊서 2억 유로 자금 조달…“자재·장비 협업”
- LG화학·토요타그룹 양극재 ‘맞손’…“中 지분 줄여 美 공략”
-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에 50톤 추가 수출
- 김길래 고엽제전우회장 "후유의증 예우 위해 정부·국회 나서야"
- 쿠팡 CPLB, 경북경제진흥원과 지역 중소 제조기업 PB상품 개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실시
- 2한수원,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 개최. . .전 세계 바이어 한자리에
- 3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본격 착수
- 4포항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농특산품 수출 시장 확장
- 5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12일 마감…마지막까지 신청 지원 총력
- 6조지연 의원 “자인면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된다”. . .국비 90억원 투입
- 7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제247회 임시회 상임위 일정 마무리
- 8대구보건대학교, 한일 방사선기술교육 하계 교류회 참가
- 9영천시, 관광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 모집
- 10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 전공 개강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