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 2년 만에 12.8% 올랐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점심값 상승으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기업들이 지출하고 있는 점심 식대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신e식권’을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식대 평균은 8,537원으로, 2020년 연평균 7,567원 대비 12.8%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IT의 중심인 판교 지역의 경우 2020년 연평균 8,588원에서 2022년 1분기 1만687원으로 약 24.4%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판교를 제외한 경기(16.9%), 대구(16.9%), 경상(15.4%), 인천(14%), 제주(13.4%), 대전(13.4%), 부산(12.2%), 전라(10.0%)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 또한 4,832원에서 5,571원으로 15.3% 올랐다.
모바일 식권 사용 금액은 회사에서 직원에게 지원하는 금액으로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무제한까지 회사마다 지급 방식과 금액이 다르다. 물가상승으로 소비자의 사용금액이 늘어나면서 일부 회사는 복지차원에서 식대 지원을 인상하고 있다.
식신e식권은 스마트폰으로 주변 식당 및 편의점, 구내식당 등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이다. 2015년 서비스 오픈 이후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전국 5만 개에 육박하는 많은 가맹 식당을 장점으로 가진 모바일 식권 업계의 선두 기업 중 하나다.
식신e식권을 서비스하고 있는 안병익 대표는 “고물가 영향으로 기업들의 식대 지원금액도 인상하는 추세”라며 “직장인의 점심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식권으로의 편입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진공, 경남 우주항공 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이끈다
- 셀트리온, 일라이릴리 美 공장 인수…“관세 리스크 해소”
- 한화 김동선, 고급 리조트 승부수…‘안토’ 브랜드 첫 선
- 카톡에 챗GPT ‘쏙’…정신아 “일상 AI 플랫폼 도약”
- “아이폰17 팬심 통했다”…LGD, 3년 만 적자탈출 하나
- 한온시스템 1兆 증자에…한국타이어 “5000억 부담”
- “디에이치도 써밋도 래미안 못 넘었다”…하이엔드 가치 뚝?
- 중기중앙회,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 KT&G, 주당배당금 6000원 상향…美 '니코틴 파우치' 협력
- 싱가포르 씨푸드 레스토랑 ‘점보씨푸드’, 여의도 IFC몰서 확장 전략 발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래에셋증권,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뮷즈’ 제공 이벤트 실시
- 2수성아트피아, 10월 마티네 콘서트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개최
- 3수성아트피아,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무대 올린다
- 4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제3회 안동전통주 칵테일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전원 입상
- 5계명문화대, ‘2025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 성료
- 6영남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SW 실무 교육성과 ‘눈길’
- 7경산교육지원청, 경산Wee센터 선도위원회 특별교육 진행
- 8대구시 3개 공사·공단, 청년 정책 발굴 프로그램 출범
- 9대구교통공사, 안전한 ‘시니어 안전지킴이’ 일터 만든다
- 10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적극행정 역량 강화 위한 쌍방향 소통 온라인 교육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