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콕 하늘길 재개, 동남아 관광객 유치 본격화
27일, 대구-방콕 노선 대구공항 입국 첫 외래관광객 환영행사 개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와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오는 27일 신규 취항함에 따라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방문하는 만큼 대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방문편에 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인플루언서를 초청, 대구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23일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목, 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이번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항공기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5분에 대구공항으로 입국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 말부터 운항한 대구-다낭 노선은 7월 말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23일 취항한 대구-방콕 노선은 7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고,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태국 관광객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27일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4월에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함께 외래 관광객 유치를 통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항공 관련 민간단체, 관광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 시장으로 K-POP,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관광시장이다”며, “이번 태국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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