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증시 급반등 했지만…투심 회복 속단 일러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 우려에 외국인 이탈이 심화되며 증시가 연일 저점을 낮췄습니다. 다만, 오늘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며 처음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물가안정을 위해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복귀할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 특성상 이러한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이어졌고, 코스피 역시 장중 2,306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다만 오늘 국내증시는 과대낙폭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 시장 모두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특히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이 3,800여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3.05% 내린 2,366.60포인트(p)에, 코스닥은 6.06% 내린 750.30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24,726)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9,727)과 외국인(-16,344)이 매도했고, 코스닥은 개인(-4,629)이 매도, 외국인(+3,407)과 기관(+1,836)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선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성공과 실적 성장 전망에 통신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통신 3사의 주식배당금 기대상승률 평균치가 20.2%를 기록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증권업계는 “다음 주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긍정적이진 않을 것”이라며 “이익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동차, 2차전지, 통신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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