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2030 MZ세대 위한 혜택·마케팅 강화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최근 MZ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젊은 세대의 주거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이용자 중심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28일 밝혔다.
먼저 다방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이용자들에게 최대 1년치의 전월세 주거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했고, 이사업체 매칭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다방으로 방을 구한 이용자들에게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높아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밖에도, 위생관리 기업과의 협업으로 1인 가구에게 해충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종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주거와 관련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실제 다방이 진행한 이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특히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MZ세대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확대와 함께 다방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재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활동에 더 익숙한 MZ세대 특성에 맞춰 유튜브 채널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다방은 앞서 인기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를 진행하고 자취를 주제로 한 음원을 제작하는 '일상다방사'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취생들이 직접 본인이 거주하는 동네의 특장점을 자랑하는 '갑론을방', 전국을 탐방하며 자취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역을 소개하는 '다방여지도'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1인 가구에게 한층 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자취생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본격 온라인 집들이 '방터뷰'와 한 동네에서 오래 거주한 베테랑 주민들과 동네 투어를 하며 유용한 동네 정보를 전달하는 '어디사세요?' 등 자취생활 비율이 높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것도 MZ세대 공략과 무관치 않다. 창립 이후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된 배경에 대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회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소통하여 솔직한 MZ세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방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대학생들의 대외활동이 부활함에 따라 체험을 중시하고 SNS를 활용한 소통이 활발한 대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간접적 체험과 함께 브랜드의 마케팅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구성한 만큼 MZ세대 고객의 관점에서 다방 서비스에 관한 생생하고 솔직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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