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민선 8기 취임식

[군산=이인호 기자]강임준 군산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군산시장 취임식을 갖고 시정 운영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문화공연 등 형식적인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고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중심으로 민선 8기 미래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임준 시장은 취임사를 발표하면서 4년전 전국 최초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삼중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은 27만 군산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민선 8기는 지난 4년간 다져놓은 군산 발전의 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시키고 이제는 경제뿐 아니라 교육·문화·관광·안전·복지 등 모든 면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하지 않는 능력과 넘어지지 않는 강함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위기를 기회로 만든 값진 경험을 통해 민선 8기에는 27만 군산시민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아 역동하는 군산, 다시 뛰는 군산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