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제9대 파주시장, 100만 도시 파주를 향한 본격적인 일정 돌입
김 시장, 취임식 전격 취소 재난현장 점검

[파주=이승재 기자]김경일 제9대 파주시장이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저녁,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1일 재난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100만 도시 파주를 향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파주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곧바로 재난상황실을 방문 파주시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이후 재난현장을 방문했다.
자연재난을 대비한 현장 시설점검을 위해 조리읍에 위치한 둔치주차장과 조리배수펌프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자연재난 예·경보시스템과 배수펌프기 등의 동작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재난 예방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취임 후 첫 시민과의 소통 행보도 바로 이어졌는데, 당선인 시절 미리 약속된 '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의 위원들과 만나 민선8기 파주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100만 자족도시 파주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시민추진단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에 다양한 가치와 삶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 파주에 꼭 맞는 100만 파주를 향한 도시 청사진을 새롭게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을 한층 더 발전시켜 적극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군사시설 보호구역 추가 해제 등 중첩된 규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화두였던 파주시청 이전 문제는 시민의 뜻을 모아 시민이 주도하는 파주시청 이전이 되도록 ‘파주신청사 이전 시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추진하고, 파주시청 이전을 100만 파주로 가는 첫 걸음이자, 더 큰 파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선8기의 시작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려 했으나, 호우에 대한 재난과 시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과감히 취임식을 취소했다”며 시민들게 먼저 양해를 구한 후 “저를 믿고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뜻을 기억해 더 큰 도시 파주를 이루기 위한 모든 능력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선8기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가겠다”고 밝히며, 3대 핵심전략 ▲활력경제 미래도약,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 자족도시에 따라 파주의 도약을 책임지는 각오로 “용기 있는 시장”,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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