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실적·업황 호조에 외인 매수…코스피 오름세

증권·금융 입력 2022-07-22 20:02:01 수정 2022-07-22 20:02:0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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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국내외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번 주 국내증시엔 외국인 자금이 1조원 넘게 유입됐습니다. 다만 오늘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넷플릭스는 주당순이익 3.20달러, 테슬라는 주당순이익 2.27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각각 2.94달러, 1.81달러)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조9,798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기아 역시 2분기 2조2,341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분기실적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산업에 53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반도체산업육성법안(CHIPS)’을 1차 의결한 점도 증시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늘(22일) 유럽중앙은행, ECB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11년 만에 0.5%포인트(p) 올렸지만, 달러 강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오히려 커졌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2.67% 오른 2,393.14포인트(p)에, 코스닥은 3.59% 오른 789.75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3,323)과 기관(-8,227)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10,966)이 1조원 넘게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807)과 기관(+795)이 매수, 외국인(-1,366)이 매도하며 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연준에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원화 약세,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 있어 이번 반등을 기회 삼아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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