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기업은행, 선제적 충당금에 하반기 환입 수혜 커…은행업 최선호주”
증권·금융
입력 2022-07-25 08:31:37
수정 2022-07-25 08:31:37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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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5일 기업은행에 대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하반기 환입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업은행의 연결 이익은 5,6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6,014억원)을 밑돌았다”며 “그러나 순영업수익은 추정치를 6.7% 웃도는 우량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하반기에도 큰 폭의 마진 개선을 기대한다”며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이 전 분기 대비 3.5% 증가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업계 내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을 3,095억원 적립했다”며 “코로나19 충당금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1조310억원을 기록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1조원을 상회했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 역시 타행을 압도하는 263.2%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곧 9월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조치 종료 이후 환입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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