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빗썸 매각 두고 FTX와 협의…공동 경영도 검토”
증권·금융
입력 2022-07-26 14:06:39
수정 2022-07-26 14:06:39
최재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빗썸 매각을 두고 미국 FTX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비덴트는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미국 블룸버그 보도와 관련해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출자 증권 처분을 위해 접촉하고 관련 부분에 대해 협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빗썸 단일 최대주주다.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2%,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을 34.22% 보유 중이다.
비덴트는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라면서 “현재시점엣서 매각조건이나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정해진 바 없고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덴트는 “공동매각 혹은 우선매수권을 행사애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본건과 관련해서는 1개월 이내 혹은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재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빗썸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4조원대로 알려졌다.
FTX는 암호화폐 억만장자로 알려진 샘 뱅크먼프리드가 창업한 거래소로 세계 10위권 규모다. 최근에는 활발하게 관련 기업들을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로 전망…지난해와 동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2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3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4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5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6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7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8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9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10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