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공모 일정 변경…상반기 호실적 반영해 '몸값' 올린다

증권·금융 입력 2022-07-27 15:03:03 수정 2022-07-27 15:03: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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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가 코스닥 상장 일정을 변경했다. 상반기 호실적을 반영해 수요예측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WCP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수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WCP는 9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0~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WCP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 일정을 소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매년 큰 폭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공모 시장에 회사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WCP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추후 증권신고서에 반영해 공시할 예정이다. WCP는 지난 2021년 전년동기대비 65.8% 증가한 1,854억 9,867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5% 증가한 404억 5,798만원으로 집계됐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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