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이익 5,051억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51억원(지배지분)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것이다.
BNK금융은 이날 실적에 대해 "이는 주요 계열사 대부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축 노력 등으로 개선되어 역대 최저 수준에서 안정세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07%p, 0.04%p 하락한 0.38%, 0.32%를 기록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체계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15%p 상승한 11.17%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456억원, 1,5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 관계자는 "미래경기 전망을 반영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적립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1,187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반면 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4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IB부문의 수수료수익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하반기 경영관리 방향은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한 그룹차원의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및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 최상목 권한대행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 이달 중 발표"
- 광주은행, 자치구에 3억5000만원 특별출연…소상공인 지원 나선다
- 김소영 부위원장 "밸류업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2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3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4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5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6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7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8담양군수 재선거 유력후보 A씨…경선불복 ‘10년 후보 무자격’ 당헌에 발목잡히나?
- 9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10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