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정책금융기관에 "125조 민생대책 이행" 당부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일 정책금융기관 기관장들을 만나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물가, 금리 상승 과정에서 취약계층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하는 게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요자 편의성을 높이고,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 대출, 채무 조정 등 맞춤형 지원과 개인 대출자를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주택담보대출 안심전환 대출 45조원 등이 포함돼있다.
이와함께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정책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연착륙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 차주는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이 많을 수 있어, 상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면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차주의 상환능력별로 점진적인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착륙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정책금융기관은 회사채시장 경색 징후가 나타날 경우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확대 프로그램를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또 고금리·고물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애로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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