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中 무력 충돌 우려 완화…코스피 0.89%↑

증권·금융 입력 2022-08-03 16:39:08 수정 2022-08-03 16:39:08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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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미국과 중국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완화되며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대만문제에 대한 첨예한 갈등 속에서 무력 충돌 가능성 완화와 중국 증시 반등에 따른 안도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3p(+0.89%) 상승한 2,461.45p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22억원과 -1,44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4,737억원 나홀로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8%), 건설업(-0.2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보험(+2.88%), 서비스업(+2.84%), 음식료품(+1.24%),종이·목재(+1.12%), 비금속광물(+1.10%), 기계(+0.85%), 전기·전자(+0.67%), 운송장비(+0.63%)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5%)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4.80%), SK하이닉스(+1.04%), 삼성바이오로직스(+0.58%), ,NAVER(+3.86%), LG화학(+0.66%), 현대차(+0.25%), 삼성SDI(+2.45%), 카카오(+5.85%) 등이 올랐고,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1011개 종목이 상승했고 39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1.02p(+1.37%) 상승한 815.36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802억원)과 기관(612억원)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1,348억원)만이 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59%), 엘앤에프(+3.36%), HLB(+3.15%), 카카오게임즈(+13.98%), 펄어비스(+9.54%), 알테오젠(+6.19%), 천보(+3.08%), 에코프로(+6.4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셀트리온제약(-0.24%)등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선 705개 종목이 상승했고 6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국이 대만 기업이 생산한 식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히자, 크라운제과(+29.80%)와 해테제과식품(+14.29%) 등 제과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31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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