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계열사 편입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초록뱀미디어가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계열사로 편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역량과 OTT 네트웍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스카이이앤엠이 최대 출자한 초록뱀신기술조합6호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지분 14.8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완료 시 초록뱀신기술조합6호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드라마 제작 전문 계열사 씨투미디어를 포함한 3사 간 협업을 통해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 제작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OTT향 콘텐츠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드라마 라인업,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역량은 물론OTT 네트워크 관련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계열사로 편입해 제작 인프라 및 콘텐츠 IP 확보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약 50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어 이번 인수로 초록뱀 그룹은 국내 최대 아티스트 IP를 보유하게 됐다”며 “향후 아티스트 IP 기반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에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을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초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지금 우리 학교는’도 제작했다. 또 김윤석, 주원, 수애, 김옥빈, 김성오, 한채영 등 약 50명의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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