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시넥, 신간 ‘인피니트 게임’ 출간

문화·생활 입력 2022-08-05 09:41:55 수정 2022-08-05 09:41:55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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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시넥의 신간 ‘인피니트 게임’이 출간됐다.


사이먼 시넥은 베스트셀러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각법을 ‘WHY’ 개념으로 이야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이다.


이번 신간 ‘인피니트 게임’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의 생각 패턴을 흥미롭게 제시하며, 그러한 사고방식이 오늘날의 복잡하고 예측 불가한 시장을 어떻게 꿰뚫어 자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가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사이먼 시넥은 지금의 시장은 축구나 체스와 같이 명확한 규칙과 경쟁자,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이 아니라, 규칙도, 경쟁자도 승자와 패자도 없는 게임이라며, 흥미로운 점은 이 전례 없는 게임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과 같은 지표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선명한 대의명분이라고 말한다.


특히 위기 안에서 유연하게 생존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기업이 지닌 공통된 패턴은 그들이 바로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선명한 비전을 품고 있다며,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명확히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력적인 대의명분의 중요성을 비롯해 무한게임식으로 플레이하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저자인 사이먼 시넥은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팀 안에서 당신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는가”라며 “팀원들에게 당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역설적으로 팀원들은 당신을 신뢰하고, 이러한 심리적 안전감이 클수록 중요한 정보도 원활하게 교류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에너지 기업 셸(Shell)이 만든 해상 석유 굴착 플랫폼 셸 URSA에서 팀원들이 1년간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을 드러내도 괜찮다는 분위기가 팀 안에 형성되자 회사 전체의 사고 건수가 84퍼센트나 줄어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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