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LG, 성장 가치주로 전환”
증권·금융
입력 2022-08-18 08:26:33
수정 2022-08-18 08:26:33
성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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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흥국증권은 18일 LG에 대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하고 내년에 개선될 것”이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별도·LG CNS의 실적 호조와 디앤오·기타법인의 영업 손실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및 중국사업 약세 등 화학 계열 지분법 손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체적인 흐름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며, 지분법 이익의 감소폭이 관건”이라며 “연간 매출액 7조8,000억원(전년대비 +13.5%), 영업이익 2조3,000억원(전년대비 -8.0%)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박종렬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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