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천연 공기청정기 누리자”…분양시장서 녹지 인근 단지 두각

경제·산업 입력 2022-08-19 08:56:41 수정 2022-08-19 08:56:41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위)‘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아래 왼쪽) ‘인덕원자이 SK 뷰’,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른바 천연 공기청정기라 불리는 ‘도시 숲’ 인근 주거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 숲이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효과로 도시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숲콕(숲+집콕)’ 라이프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분양 홍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서구 일원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9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91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0.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숲세권 입지를 갖춘 이 단지는 인근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이 예정돼 있다. 또 6월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분양한 ‘원호자이 더 포레’는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산림휴식처로 조성되는 들성산림공원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미세먼지를 비롯한 폭염, 홍수 등 기후변화 문제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도시 숲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니즈가 확인됨에 따라 도시 숲 인근 신규 단지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다음 달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세대로 공급된다. 단지 남측으로는 마로산, 봉화산, 구봉산 등 다수의 녹지공간 위치해 인근 산업단지의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하고 있다. 도보권에는 용강초와 용강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하나로마트(용강점), LF스퀘어 테라스몰(광양점) 및 CGV, 전남도립미술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 규모로, 인근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산림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며 공원 내에 조성된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택 소유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이달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서 ‘인덕원자이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중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백운공원, 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DL이앤씨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망산공원과 통창공원을 비롯해 남일대해수욕장 등 다양한 공원 및 여가 시설이 위치해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천포 지역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돼 수려한 바다 조망(일부세대 제외)을 누릴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