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데시앙’ 신규 CF서 차별화된 조경디자인 강조

경제·산업 입력 2022-08-19 15:08:30 수정 2022-08-19 15:08: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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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태영건설이 빅 모델 없이 콘셉트 중심의 '데시앙' 광고 캠페인을 4년 째 이어오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의 신규 TV CF는 지난 5월부터 온에어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삭막하고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데시앙 삶에 자연을 더하다’라는 카피와 함께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 주변으로 풀에서 꽃, 꽃에서 꽃나무까지 점차 울창해지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 최초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이라는 카피가 등장하고 브랜드슬로건인 ‘디자인, 디테일, 데시앙(Design, Detail, DESIAN)’으로 마무리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란 현대적인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지게 하는 건축 디자인이다. 1984년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확산된 개념으로, 이는 ‘자연(Bio)’과 ‘사랑(Philia)’이 결합돼, 인간 본연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가든즈 바이 더베이 등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바이오필릭디자인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내세워, 데시앙 브랜드의 차별화되는 부분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실제 태영건설은 차별화된 조경 컨셉과 기술력을 반영한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구축해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매뉴얼로 정리하고 전주 에코시티, 창원 유니시티, 신경주 역세권, 광명역세권, 경기 광주시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를 통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22년 ‘제19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 올해 6월에는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조경 부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태영건설의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광고는 ‘데시앙 삶에 자연을 더하다’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조경을 통해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공간이 바로 ‘데시앙’에 있음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데시앙의 조경 특화 디자인은 조경이 단순히 화려함만을 좇지 않아도, 주어진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며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시앙은 2019년 ‘데시앙 디자인 회사가 되다’라는 카피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TV CF를 선보이고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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