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LX인터내셔널, 여전히 저평가…목표주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흥국증권은 24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3,248억원(전년대비 +5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문제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5조4,000억원(전년대비 +20.8%), 영업이익 3,248억원(전년대비 +55.0%)으로 전분기 영업이익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물류운임(해상 및 항공) 상승세 둔화로 물류부문의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이지만, 에너지·팜과 트레이딩 부문
의 영업이익이 상쇄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석탄가격의 강세와 원화약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에너지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이 전체 연결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렬 연구원은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약세”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이 동사 영업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다”며 “올해 3~4분기 석탄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 대비 낮지만 않으면 실적 모멘텀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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