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월세화…‘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눈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인 오피스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의 상승을 비롯해 월세가격지수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오피스텔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연 환산 이율인 전월세전환율이 크게 올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올해 1월 5.01%에서 7월 5.15%까지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한 면적이 0.35% 상승했고, △전용면적 40㎡초과~60㎡이하 면적 0.22%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면적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 변동률도 1월(101.84) 대비 0.7% 상승한 102.57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 가운데서는 △경기 104.38 △인천 102.87 △서울 101.92 순으로 월세가격지수가 높았다.
경기와 인천의 오피스텔은 서울보다 월세가 비교적 저렴한 것이 주요 바탕이 되면서 실거주, 임대수요 등을 흡수해 월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계속해서 기준 금리 인상 기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출을 받아 전세에 살던 오피스텔 수요가 월세로 돌아서면서 오피스텔이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조명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의 매력은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에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가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1990년 이후 오랜만에 공급되는 주거단지이자 해양관광, 문화거점 등을 갖춘 친수 미항(美港)으로 계획돼 있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 구역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단지로 불리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최고층 39층으로 건립돼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한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을 설계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일부 호실 제외). 여기에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주변으로는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가 가깝게 있고,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으로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또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롭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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