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카오, 5,000만 가입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5,000만 가입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투자포인트는 연내 5,000만 가입자 프로필을 기반으로 광고 인벤토리 및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고, 900만 DAU(일간활성이용자)를 보유한 오픈 채팅에 관심사 기반의 검색 광고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비를 집행하던 스토리 부문에서 구조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이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브레인, 그라운드엑스, 헬스케어 등 신성장사업에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어 2022E ~ 2024E(증권사 추정)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6.7%, 영업이익 성장률 +36.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는 지난 5년간 (2017년 ~ 2021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32.8%로 가파른 외형성장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성장률은 37.7%로 외형성장에 비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미미했다”며 “카카오는 이제 내실 다지기에 돌입하여 카카오톡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주요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주사 디스카운트 이슈,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및 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 등 카카오에게 리스크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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