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젠바이오, 위암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성공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스젠바이오가 위암 발생 위험도 검사를 위한 시간개념이 포함된 바이오마커(Time-Labeled BioMarker)를 분자진단 전문 기업 젠큐릭스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바스젠바이오는 민간 최대 규모의 약 16만 명의 유전체 코호트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이 포함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만성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위암 바이오마커는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밝혀진 바 없는 노블한 바이오마커로 60세 이전에 위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유전형질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위험도만 알려주는 기존 바이오마커와는 다르게 어느 나이대에 발병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발병하기까지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인 바이오마커다.
이솔 바스젠바이오 유전역학연구소 소장은 “TLBM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물학적 지표로 질병 예측, 예방, 진단, 치료를 모두 아우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신약 그리고 진단키트와 같은 신의료기술 개발에 힘쓰는 지금,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수 있는 원천을 더욱 많이 확보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R&D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젠큐릭스는 예후∙동반∙조기진단 검사들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최근 암 전주기에 걸친 진단검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유전자 검사에 암 발생 위험도 예측 검사까지 추가하여 암 정밀진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미래 의학은 필수 불가결하다.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주요국들에서 바이오마커 특허 확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취득하는 위암 바이오마커 또한 주요 마커로써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이외에도 영국 바이오뱅크 약 48만 명의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TLBM 핵심 기술 및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정보 기반 약효 시뮬레이션 시스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하며 기술 보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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