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비규제지역서 2만4,000여 가구 ‘분양 러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전국 비규제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은 규제지역 대비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자금마련 부담이 낮은 장점이 있다.
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5일 기준 올해 9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32개 단지, 2만4,23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4만9,983가구(임대 제외)의 약 48.48%에 해당한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1,05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지역별로는 △경북 5곳, 5,093가구 △경남 7곳, 4,852가구 △충남 4곳, 3,476가구 △충북 4곳, 2,962가구 △전북 3곳, 2,276가구 △전남 3곳, 2,084가구 △강원 3곳, 1,351가구 △울산 1곳, 835가구 △대구 1곳, 245가구 순이다.
우선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한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678가구로 조성된다. 포항시 남구는 규제지역이지만 구룡포읍은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DL이앤씨는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는 60%, 전용 99㎡와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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