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 SUV '신바람'…8월 판매량 작년보다 28%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2-09-10 12:35:36
수정 2022-09-10 12:35:36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패밀리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는 분위기다.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인기가 꾸준한 데다 쌍용차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돌풍을 일으킨 효과로 보인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형 SUV 내수 판매량은 1만7,2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의 싼타페와 수소전기차 넥쏘, 기아 쏘렌토, 제네시스 GV70, 한국GM 이쿼녹스, 르노코리아차 QM6, 쌍용차 토레스 등 7개 차종의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월간 내수 기준으로 국내 중형 SUV 판매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토레스가 지난달 3,637대 팔리면서 시장 규모를 키웠다.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두 달 만에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쌍용차는 추석 연휴에 생산시설을 정비해 올해 안에 2만5,000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선 중형 SUV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품귀현상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는지가 관건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