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부터 오프로드까지”…‘HMG 드라이빙 센터’ 오픈
[앵커]
현대자동차그룹 HMG 드라이빙 센터가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돼 고객 드라이빙 체험과 주행시험 시설을 갖췄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네시스 GV80이 35도, 아파트 4층 높이의 언덕경사로를 힘있게 오릅니다. 위태로운 V측면 경사로에서 차체는 기울어졌지만 내부 흔들림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깊이 450㎜ 수로를 건너는 도강 코스를 지날 땐 최근 폭우로 물에 잠긴 도로를 헤쳐나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충남 태안에 들어선 현대차그룹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이 곳에선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차종으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축구장 125개 크기, 38만평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몹니다.
오프로드 코스 외에도 시속 60~100㎞ 속도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제동성능을 체험하는 코스와 고속주회, 짐카나(gymkhana) 등 총 8개의 코스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꾸렸습니다.
또 고객의 주행 수준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드라이빙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과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Taxi)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차량 성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기초부터 고성능차 전용, 오프로드, 드리프트, 전기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만5,000명이 체험 가능한 국내 대표 드라이빙 체험 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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