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한도 10월부터 3,500만원으로 오른다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서민층 대표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한도가 다음달부터 500만원 더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금리인상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서민층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만원 확대해 최대 3,500만원으로 상항하고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에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차주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정책대출 상품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을 포함한 은행 14곳에서 현재 공급 중이다. 올해 상반기만 1조2,209억원을 공급했고 6만7,730명이 대출을 받았다. 올 상반기 취급금리는 7.2%며 연체율은 1.4% 수준이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2,527억원), NH농협은행(2,392억원), 하나은행(1,899억원), 신한은행(1,508억원), 우리은행(1,433억원) 순이었다.
새희망홀씨는 올해 금리인상과 경기위축 영향으로 대출수요가 줄고 있는 추세다. 올해 목표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8,000억원)보다 34.4% 수준이다.
특히올 상반기 새희망홀씨 신규취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31.9%가 줄었다. 이 기간 가계신용대출 역시 55.8% 급감했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한데 이어 햇살론뱅크, 안전망대출 등 신규정책서민금융상품을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500만원 확대는 운용규약 개정절차와 은행전산개별을 거쳐 10월 중으로 시행된다”며 “코로나19와 경기위축, 금리인상 등으로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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